공지사항

<대한민국 검사 선서 > 

 

나는 이 순간 국가와 국민의 부름을 받고
영광스러운 대한민국 검사의 직에 나섭니다.
공익의 대표자로서
정의와 인권을 바로 세우고
범죄로부터 내 이웃과 공동체를 지키라는
막중한 사명을 부여받은 것입니다.
나는 불의의 어둠을 걷어 내는 용기 있는 검사.
힘없고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는 따듯한 검사.
오로지 진실만을 따라가는 공평한 검사.
스스로에게 더 엄격한 바른 검사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국민을 섬기고
국가에 봉사할 것을
나의 명예를 걸고 굳게 다짐합니다.

 

윤석열 검사는 본인이 대한민국 검사 선서에 부끄럽지 않게 이번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수사했는지 자문자답해 봐야 한다. 우리 국민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불법적으로 조국 장관 가족을 수사했다고 보기에 검찰개혁 촛불집회를 하는 것이다.

 

윤석열 청장은 취임사에서 "우리가 행사하는 형사 법집행 권한은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것으로서, 법집행의 범위와 방식, 지향점 모두 국민을 위하고 보호하는 데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헌법 정신을 가슴에 새기고, 국민의 말씀을 경청하며, 국민의 사정을 살피고, 국민의 생각에 공감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자세로 법집행에 임해야 합니다."라고 공언했다.

 

 

윤석열 청장은 과연 본인이 취임사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대로 지금 직무를 수행하고 있는가? 이번 조국 사태를 보고 있는 국민은 검찰 쿠데타, 내란죄로 윤석열 청장을 구속하라고까지 말하고 있다. 조국 장관 가족에 감정이입이 되어버린 국민 입장에서는 민초인 우리가 검찰에 가면 작은 인권마저도 지킬 수 없다는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인권을 보호해야 하는 검찰이 인권을 유린하는 공룡이 되어 버린 것으로 우리 눈에 비치고 있다.

 

통제받지 않는 국가권력은 폭력이다. 검사는 선출직도 아니며 우리 국민이 낸 세금으로 월급 받아먹고사는 일개 공무원이다. 국민에게 봉직해야 하는 공무원이 국민의 뜻과 역으로 공권력을 집행하면 그것이 바로 쿠데타이다. 국민이 윤석열 청장과 검사들에게 고한다.

"헌법 제1조 2항 :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법무부 장관이 추진하는 검찰개혁을 촛불혁명 국민은 강력히 지지하며 이 두 사람과 함께 개혁에 앞장설 것이다. 윤석열 청장은 국민의 뜻에 거스르고 쿠데타의 주역이 되어 몰락하는 인생을 택할 것인지 아니면 검찰개혁에 앞장서서 우리 국민 중 한 사람이 될 것인지 이제는 선택해야 한다.

 

조국이 우리고 우리가 조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