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MB의 하나뿐인 귀한 아들 이시형 씨 본인의 마약 투약 혐의와 국정원 특활비를 유흥비로 탕진했다는 의혹을 다룬 KBS 추적 60분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제출했다. 전직 대통령의 아들이 이렇게 까지 한다는 것은 방송 될 내용이 이시형 본인에게 아주 치명적이기에 여론의 주목을 받는 것도 감수하면서 실행 한 듯 하다.


추적 60분 제작진은 “이번 추적 60분 취재 과정에서 이 씨가 마약 사건 공범들과 수차례 어울렸다는 제보와 일반인들이 상상하기 힘든 거액의 유흥비를 썼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JTBC는 최근 ‘2012년 내곡동 사저 특검이 이시형 씨의 친구를 통해 청와대 경호처 특수활동비가 유흥업소에 입금된 것을 알고 있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고위층 자제 마약 투약 파문 당시 선데이저널 USA 기사와 KBS 추적 60분에 보도된 내용만으로 이시형 마약 투약 혐의 사건을 정리 해 보면 다음과 같으며 이 내용은 언론사가 제기한 합리적인 의심일뿐이며 사실 관계는 검찰 재조사에서 밣혀야 할 내용이기도 하다.


1. 당시 사건을 담당한 동부지검 형사 4부에서 작성한 보고서에는 기업인 자녀와 정치인 자녀, 연예인 등이 연루된 마약 건을 수사했다고 밝히면서 수사선상에서 거론된 인물은 노성일 미즈메디 병원 이사장의 아들 노XX와 이준용 신라개발 회장의 아들 이상균, 이명박의 아들 이시형, 박xx CF 감독(구속), 유명여배우 L, 가수 B, 가수 K(이니셜처리) 등으로 이들은 곤지암과 경기도 인근 골프장, 박ㅅㅈ 자택, 강남 클럽, 텐프로 등에서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고 적시하고 있다.


2. 김무성 사위 이상균씨를 비롯해 당시 함께 그들이 즐긴 마약은 히로뽕과 엑스터시로 알려져 있다


3. 마약 공급책인 서 모씨, 송 모씨는 이시형씨의 친구로 밝혀졌으며 서 씨는 수사과정에서 이시형씨의 이름을 포함해 6명의 이름을 불었으나 검찰은 유독 이씨만을 수사하지 않았다


4. 검찰은 김무성 사위 이상균 씨의 집에서 17개의 주사기를 발견했는데 이 중에 한 주사기에서 이 씨가 아닌 다른 남녀의 DNA가 검출됐다. 검찰은 검출된 DNA가 누구의 것인지 찾는 것은 모래사장에서 바늘을 찾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5. 이시형씨는 사건발생 후 해외로 전전하다가 4년이 지나서 입국했고 KBS 추적보도로 사건이 재론되자 제작진을 상대로 명예훼손 고발하고 검찰에 출두해 모발검사와 소변검사를 받았으니 당연히 음성반응이 나왔을 것이다.


6. 검찰은 검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당씨 이씨의 DNA도 함께 채취했는데, 김무성 의원 사위 마약 투약 사건 당시 입수한 주사기에서 발견된 신원을 알 수 없는 DNA와도 불일치했다”며 “마약 관련 혐의는 전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히면서도 그 DNA가 누구 것인지에 대해 수사를 의도적으로 회피하고 있다. 


(출처 - 다음 사진 검색 이시형 요트 : 이태임 씨로 의심 받고 있는 사진)


이명박 대통령 집권 시절 대한민국 검찰의 고위직들은 국민을 위한 검사가 아니고 정권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정치 검사였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 그리고 그 당시 피의자 이시형 씨의 조사는 혐의를 입증하는 절차가 아니었고 면죄부를 주기 위한 요식적인 행위였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미 조사가 이루어졌고 절차상으로는 종결된 사건이지만 KBS 추적 60분 보도로 마약 혐의에 대한 새로운 증거가 제시 되었고 국정원 특활비를 이시형씨가 유흥비로 전용했다는 보도까지 나온 이상 재조사는 불가피 해 보인다. 그리고 이시형씨가 근거도 없는 의심을 받고 있다면 이시형 씨 입장에서도 재조사를 통해서 의심을 벗으면 되는 것이다. 만약 검찰이 다시 조사한다면 이전에 이시형 씨 조사에 관련된 검사는 재조사 팀에서 당연히 배제해야 한다. 검찰이 이번 조사를 공명정대하게 제대로만 한다면 국민의 사랑을 받는 민주 검찰로 다시 태어나는 시작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