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김종인이 겉으로 거창하게 경제 민주화를 실천하기 위해서 민주당을 탈당 한다고 했지만 기저에 깔려있는 실질적인 이유는 문재인을 향한 질투심과 열등감으로 생각된다. 기본적으로 김종인은 항상 2인자의 삶을 살아 왔다. 권력자에게 기생하면서 1인자의 권력보다는 2인자의 권력을 행사하면서 1인자에게 충성하고 1인자의 이쁨을 받는 것을 즐기는 삶이 지금까지 김종인이 살아 온 방식처럼 여겨진다.





이렇게 정치 경력 30년 넘게 숙주에게 붙어 기생 인생을 살아 온 김종인이 처음으로 1인자의 권력 맛을 볼 수 있도록 해 준 사람이 역설적으로 문재인이다. 지난 총선 전 민주당 비주류의 탈당을 막고 우클릭을 통한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서 문재인은 당의 전권을 김종인에게 주는 조건으로 비대위 위원장으로 영입하였다. 


김종인과 그를 따르는 비주류들은 김종인이가 지난 총선 승리를 이끌었다고 주장 하지만 지난 총선은 김종인의 전두환 국보위 전력, 문재인 호남 고립화, 비례 대표 셀프 공천 등의 김종인표 헛발질에 위기감을 느낀 민주당 지지 국민들의 결집과 새누리당의 친박 공천 패악질 덕분에 새누리당이 참패 했다는게 중론이다.





문재인은 끊임 없이 김종인과 함께 할 것이다 라고 공언을 했었고 그의 측근들에게도 김종인을 잘 모시라고 지시까지 하였으며 김종인이가 문재인에게 막말을 할 때에도 문재인과 측근들은 직접 대응을 한번도 하지 않았다. 


문재인은 김종인이가 그렇게 막 대해도 되는 사람이 아니다. 민주당 불모지인 부산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 되었으며 지난 대선에서 우리 국민들 과반에 근접하는 지지를 받았으며 제 1야당 당수를 역임한 정치인이다. 문재인의 인품으로 보나, 살아 온 이력을 보더라도 살인마 전두환, 노태우 똘마니 시절 동화은행으로 부터 수억원 뇌물을 받아 쳐 먹은 김종인이가 문재인을 무시하고 막말을 퍼붓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김종인은 민주당의 미래와 문재인의 자리가 너무 좋아 보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다 뺐고 싶었지만 민주당내에서는 그렇게 할 수 있는 독자적인 힘도 없었고 깜냥도 되지 않았기에 김종인 인생 처음으로 1인자 권력 맛을 보게 해 준 고마운 문재인과 민주당에게 욕지거리를 하며 탈당한 것이다. 민주당 비대위원장 시절 원리원칙도 없는 무소불위의 공천권을 휘두르며 1인자 권력 맛에 취해 연예인 병에 걸린 김종인은 더 이상 킹메이커가 되기 보다는 본인이 킹이 되기 위해서 민주당을 탈당 한 것이다. 이게 김종인의 민주당 탈당 팩트라고 대중들은 생각한다.






김종인의 민주당 탈당 배후에는 이명박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김종인과 이명박의 공통 분모는 문재인과 민주당 집권 저지이다. 흙수저 문재인을 극복하지 못한 금수저 김종인의 열등감이 깔려 있는 문재인을 향한 "시기심과 질투심" 그리고 민주당으로 정권 교체된 후 있을지도 모를 "MB 정권 비리 수사에 대한 이명박의 두려움" 이 두가지 요인으로 선거철 보따리 장사꾼 김종인과 사기꾼 이명박이 힘을 합치는 것이다.  


이명박과 김종인은 어감상 이미 국민적인 저항감이 있는 이원집정부제를 교묘하게 화장한 분권형 개헌을 고리로 해서 대선 판을 흔들어 재낄 것이다. 국민이 직접 뽑는 대통령의 힘을 약화 시켜 부와 힘을 이미 가진 그들이 미는 국회의원에게 절대 권력을 가지게 하는 것이 이들이 말하는 분권형 개헌의 핵심이다. 즉 그들이 지금 가진 부와 권력을 자자손손 세습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절대 반지가 바로 분권형 개헌이다. 


이미 국민의당, 바른정당, 자유한국당은 분권형 개헌 합의를 하였다. 국민에게 묻지도 않고 지들 마음대로 개헌 시동을 건 것이다. 이들 수구 기득권들에게는 국민이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김종인은 당분간은 어느 당에도 입당하지 않고 가금씩 민주당과 문재인을 깍아내리는 막말 정도만 하면서 수구 보수 진영에 존재감을 어필하는 동시에 비선 실세인양 배후에서 움직일 것이다. 그리고 분리와 통제 방식을 통하여 수시로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을 이간질 시키면서 본인이 이들 분권형 개현 세력의 연합 대선 후보로 추대 받기 위해서 갖은 정치 모략을 꾸밀 것이다. 그러나 미리 예단하면 이런 김종인의 허황된 시도는 실패할 것이다.


대선판은 많은 돈이 필요하다. 분권형 개현 세력에게 화수분 같은 정치 자금을 줄 수 있는 유일한 인간이 바로 이명박이다. 이명박은 그의 안위를 위해서라도 마지막 도박을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들은 이명박의 마지막 개헌 발악을 광화문 촛불 국민들이 추운 겨울 고사리 손까지 잡으면서 외친 정권교체, 적폐청산을 가로 막는 공작임을 분명히 인식하고 분권형 개헌 시도를 반드시 우리 손으로 분쇄해야 한다. 


지금은 개헌을 논할 때가 아니고 정권 교체 후 적폐 청산을 할 때이다. 이명박, 김종인, 박지원, 손학규, 안철수, 홍준표, 유승민 등등 분권형 개헌 시도 세력은 광화문 촛불 국민들의 적이다. 





박근혜, 이명박 정권 9년을 거치는 동안 국민들이 낸 세금은 수구 보수 세력의 부정부패용 쌈지돈이 되어 버렸고 대한민국은 미래를 잃어 버렸고 대다수 국민들의 정신과 삶은 황폐화 되었다. 파면으로 끝난 박근혜 정권 실패의 원인은 헌법, 대통령제 때문이 아니라 법을 지키지 않은 대통령 즉 사람의 잘못이다. 헌법을 지키지 못하는 덜 떨어진 인간을 대통령으로 뽑아 준 것은 애써 외면하고 대통령제만 탓하면 대한민국은 그 어떤 제도를 채택해도 박근혜 파면 같은 정치적인 비극을 다시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 사태의 실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