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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3.05 장자연 죽음으로 한 "미투". 장자연 사건, 장자연 리스트 전모 17

억울하게 생을 마감한 장자연씨의 삶을 우선 풀어보면, 장자연 배우는

1980년 1월 25일 전라북도 정읍에서 2녀 1남중 막내로 태어났으며 어린시절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도 역시 교통사고로 2006년에 돌아가셨다.


2006년 27세에 롯데제과 광고를 통하여 늦깎이로 데뷔하였으며 KBS 인기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일명 '장자연 리스트'에 따르면 그녀는 데뷔 후 성상납 강요와 폭력 등에 지속적으로 시달려 왔다고 한다.


사망 3일 전인 2009년 3월 4일 장자연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그들이 온다" 

의 강석범 감독과 통화하며 동료 연예인 김민선과 연락을 취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연락은 실패하였고 평소 일면식도 없던 영화배우 김민선과의 연락을 시도했던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여기에 등장하는 김민선은 이명박, 박근혜 집권 시절 블랙리스트에 올라 탄압을 받으며 개명까지 한 김규리씨다.



장자연씨는 "꽃보다 남자" 촬영을 모두 마친 뒤인 2009년 3월 7일에 경기도 분당의 자택에서 사망한 채로 언니에 의해 발견되었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30세였다. 사인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우울증이 원인이라는 지인들의 증언이 있었다. 이후 죽음 전에 작성한 것으로 보여지는 실명과 지장이 찍힌 문서사본이 발견되었다.


문건은 2009년 3월 14일 언론에 전격적으로 공개되었다. 최후 출연작이던 '꽃보다 남자"의 출연배우 중 장자연과 가까이 지냈다는 배우에 대한 참고인 소환조사도 이루어졌다. 그러나 장자연 사망 전에 문건이 이미 공개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한편 장자연이 사망 직전 썼다는 편지 형식의 문건은 유서인지 아닌지 진위 논란에 휩싸였다. 사후 장자연의 시신은 화장되어 부모의 묘소가 있는 전북 정읍시 소성면 근처에 뿌려졌다고 한다.



장자연 문건에 적힌 31명 리스트에는 연예계, 정계, 언론사, 대기업, 금융계 관계자들이 대거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조선일보측은 장자연 리스트에서 '조선일보 사장'이란 표현이 나오고 있는 것과 관련,  반론 보도를 통해 "장씨에게 성상납을 강요한 김종승씨가 평소 스포츠조선 사장을 그냥 '조선일보 사장'이라고 말한 것에서 비롯됐다"며 "장 씨가 쓴 '조선일보 사장'은 조선일보 계열사인 스포츠 조선의 전 사장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물론 이것은 피해자 가족은 절대로 동의할 수 없는 조선일보의 일방적인 해명이다.


(출처 :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645)




장자연씨는 문건에서 “나 말고도 피해 연예인 더 있다. 선후배인 A씨도 B씨도 원치 않은 자리에 나갈 것을 강요당했다." "그 중에는 연예인 지망생도 있었다."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 “31명에게 100여 번의 술접대와 성상납을 강요받았다“ 라며 울분을 토로했다.



현재 우리 사회는 각계 각층에서 미투 운동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미투 운동의 대상이 된 가해자들의 면면을 보면 아직까지는 문화계와 연예계, 학계에 머물고 있는 초기 현상처럼 보여진다. 조만간 불교, 기독교, 재계, 정치권등에서 미투 폭로가 나올 가능성이 다분하다. 


만약 장자연씨가 지금과 같은 사회 분위기 속에서 장자연 리스트로 미투 운동에 동참했다면 우리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주었을 것으로 미루어 짐작된다. 몇년 전에 가장 절박하게 미투를 온 몸으로 외친 장자연씨의 죽음을 우리 사회가 이렇게 외면하면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장자연씨의 죽음은 법리적으로는 자살로 종결(?) 되었지만 사건의 본질은 장자연씨가 그녀를 섹스 노리개로 취급한 악마들로 부터 벗어나고자 어쩔 수 없이 강요당한 죽음이기에 집단 강간과 타살로 보는 것이 맞다. 따라서 관계 당국은 성상납, 성희롱 같은 혐의로 이 사건을 조사할 것이 아니라 1급 살인 사건을 조사하듯이 공권력을 투입해야 할 것이다.

현재 미투에 동참하는 피해자들의 아픔을 우리 사회가 함께 공감하는 만큼 장자연씨의 미투도 절대로 간과하면 안된다. 따라서 관계 당국은 장자연씨의 미투와 장자연 리스트 관련 사건을 반드시 재조사해서 공소시효 유무와 상관없이 사건의 진실을 있는 그대로 밝히고 장자연 리스트에 등장하는 가해자들의 실명을 공개해야 한다. 이것만이 억울하게 죽은 장자연씨의 아픔을 우리 사회가 함께 공감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제2, 제3의 또 다른 가슴 아픈 죽음을 막을 수 있는 해결책이다. 삼가 고인 장자연 배우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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