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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7.16 정두언 의원 사망에 관한 "경천동지 할 비밀" 8

정두언 의원이 예전 방송에 나와서 어떤 전직 대통령과 부인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서 "경천동지 할 비밀을 알고 있으나 말할 수 없다"라고 하였다. 정두언 의원의 죽음으로 결국 그 비밀은 공개되지 못하게 되었다.

 

도대체 비밀의 폭발성이 얼마나 크길래 경천동지 할 비밀이라고까지 정의원이 말했는지 국민은 궁금하다. 혹시 정두언 의원의 갑작스러운 사망이 경천동지 할 그 비밀과 관련되어 있는지 의문이 든다.

 

정두언 의원은 문학과 예술에 재능이 두루 있는 다재다능한 사람이었다. 이명박을 대통령으로 만든 일등 공신이었으나 내부 권력 투쟁에서 패한 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정계를 은퇴한 후 방송인으로 살았다. MB를 대통령으로 만든 윈죄를 속죄하려는 듯 방송 활동을 활발히 하면서 보수 정당에게 고언을 아끼지 않았다.

 

죽음으로 발견되기 전 날까지도 정두언 의원은 방송을 하였다. 다음 날 자살(?) 할 사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왕성하게 방송 활동을 한 것이다. 우리 사회는 언제부터인지 의문점이 많은 죽음을 그냥 간단하게 자살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아졌다.

 

경찰 수사는 시작도 하지 않았는데 기레기들은 정두언 의원이 자살했다고 단정적인 보도를 하고 있다. 자살을 할 수도 있고 자살을 당할 수도 있는데도 누구에게 지령을 받은 듯이 자살 프레임을 먼저 씌우고 있는 것이다.

 

소설 같은 가정으로 정두언 의원이 자살을 당했다면 정 의원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가장 이득을 보는 세력은 누구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정두언 의원의 죽음은 살아 있는 어떤 이들에게는 무서운 경고가 될 수도 있다. 입 함부로 놀리면 너도 저렇게 죽음을 당할 수도 있다는 무언의 경고 같은 것이다.

 

정두언 의원 정도 되는 사람이 갑작스럽게 죽는다는 것은 단순한 이유보다는 그가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큰 이유가 있을 수밖에 없다. 국민의 관심이 한일 간 경제 전쟁에 쏠려 있는 이런 때가 의문사가 발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다.

 

그리고 묘하게도 정두언 의원 사망한 날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수인 번호인 716호를 연상시키는 7월 16일이다 보니 온라인 상에는 근거가 불분명한 가십성 이야기들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수 논객 정두언 의원의 급사에 관한 음모 이론이 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관계 당국은 정두언 의원의 최근 행적과 휴대폰 통신 내역을 철저하게 수사해서 한 점 의혹도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