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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구호단체 케어 안락사'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7.10.24 한일관 대표 사망의 원인 제공한 최시원 애견 프렌치불독 안락사 1

강남에 있는 유명 음식점 한일관 대표가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이 키우는 애견 프렌치불독에게 물린 후 병원 치료를 받는중 사망했다. 사망원인은 현재 패혈증으로 알려졌다. 최시원은 피해 유가족들과 원만하게 합의를 하였다고 알려졌는데 최시원의 아버지가 SNS에 올린 사과문이 더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이 사과문에 담긴 요지를 정리 해 보면 아래와 같다.

아마도 법조인의 도움을 받아서 작성된 글로 추정이 되는데 피해자의 사망은 개의 탓이 아니라 의료사고이다. 그러므로 개의 주인에게 적용될 수 있는 법은 과실치상이지 과실치사가 아니다. 과실치상은 반의사불벌법이라 피해자의 가족이 상방합의하에 용서했으니 견주는 불기소 처분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글로 유추된다. 그냥 사건의 본질만 적은 후 무조건 잘못했다 사과한다 이렇게 담백하게 사과문을 올렸더라면 크게 문제가 될 사안도 아니었다. 아마도 연예인 아들의 이미지를 지켜주고 싶어서 아버지의 사랑으로 올린 사과문이 최시원의 앞길을 막을 수도 있는 글이 되어 버렸다.



이제 논란의 핵심은 과연 최시원의 애견이 이번에 사람을 처음으로 물은 것인가이다. 그러나 이전 신문기사를 참조하면 이전에도 견주 본인의 코를 물은 적이 있었다고 한다. http://v.media.daum.net/v/20171024113421232

즉 견주도 이미 본인 애견의 공격성을 인지하고 있었을 것이기에 애견을 관리하는데 더 주의를 기울이고 최선을 다했어야 한다. 공격성이 있는 개는 당연히 입마개와 목줄을 채워야 한다. 특히 단독주택이 아닌 아파트 같은 공용주택에서 개를 키운다면 더 큰 주의을 해야 한다. 팩트는 견주가 관리를 잘못해서 개가 집을 혼자 나와서 동네 주민을 물었다는 것이다. 



최근에 애완견들의 공격성으로 한국 애견문화 전반에 관해서 갑론을박중이다.  애완견 대신 반려견으로 지칭하는 애견인들 입장에서는 이번 최시원 사건은 큰 문제가 아닌 그냥 사건 정도로 치부할 수 있겠지만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국민들 시각에는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람을 무는 애견들을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사회제도적 또는 법적 장치를 강구해야 한다. 법적인 장치가 불가능 하다면 애견 문화를 어떻게 성숙하게 발전할 수 있을지 시민들의 공론화 과정이 필요한 듯 하다.



애견문화 선진국 영국은 사람을 수차례 공격한 애견은 견주가 안락사를 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견주 입장에서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스러운 반려견이지만 그 개의 공격을 당하는 타인 입장에서 죽음의 공포와도 같은 것이 애견의 폭령성이다. 사람을 한번 문 개는 나중에 또 문다는 것이 정설이다. 아무리 오랫동안 사람에 의해 교배되며 길 들여졌지만 개는 원래 공격성이 있는 동물이다. 



최시원 입장에서는 현재 상황이 억울할 수도 있다. 한일관 대표가 죽지 않았다면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넘어갈 수 있는 작은 사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최시원은 이미 유명인이며 이런 상황이 벌어지게 된 전적인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면 안된다. 그리고 본인 이미지 관리를 떠나서 이미 이렇게 큰 논란의 당사자가 된 애견인 입장에서 전체 애견인들과 애견들을 위해서 큰 결심을 해 주었으면 한다. 최시원 입장에서는 마음이 아프고 슬픈 일이겠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본인이 직접 나서서 애견 프렌치불독을 안락사 시키는 것도 고려 해야 한다. 



애견인이며 유명인인 최시원이 직접 나서서 인간을 문 개를 견주 본인이 슬픔을 감내하고 안락사를 시키면 연예인 최시원을 좋아하고 개를 사랑하는 일부 애견인팬들의 질타를 받을 수 있겠지만 종국에는 한국 전체 애견문화를 성숙시키는 큰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개가 사랑스러워 애완견 대신 반려견이라는 존칭까지 사용해야 하는 사회문화가 일부 있지만 중요한 사실은 사람보다 개가 더 대접을 받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물론 개보다 못한 인간들이 더 많은 사회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일 수도 있다. 그리고 사실 개보다 못한 인간들 우리 주위에 널려 있다. 서구 선진국이 수백년 동안 하고 있는 선진화, 민주화 과정을 몇십년만에 압축 성장을 한 대한민국이다 보니 사회전반에 불법, 부패, 불평등, 불공정, 부조리 같은 비상식이 마치 상식인양 대접받고 있다.



우리 주위에 작은 변화가 없으면 큰 변화도 있을 수 없다. 졸졸 흐르는 시냇물이 모여 강이 되고 강물이 모여서 바다가 되는 것이 세상 이치다. 유명인 최시원이 직접 나서서 본인이 그토록 사랑한 애견을 안락사 시킨다면 이 또한 대한민국의 애견문화를 한차원 크게 상승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원래 몸에 좋은 약은 맛이 쓸 수 밖에 없다. 지금 당장은 최시원 본인에게는 아픔이겠지만 먼 미래를 보면 지금 작게 아프고 마는 것이 더 좋다. 



애견인들도 본인 애견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을 고려하면서 애견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본인이 지금 사랑하는 그 애견이 우리 사회에서, 주위 이웃들로 부터 정당하게 대접받으며 살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개를 사랑하면 그 개가 더 사랑받는 존재가 될 수 있게 견주도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애견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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