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4월 1일부터 소방공무원이 국가공무원이 된다. 소방공무원이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나뉜 지 47년 만이다. 국가직으로 전환되는 인원은 올해 1월 1일 기준 전체 소방공무원 5만 3188명 중 98.7%에 해당하는 5만 2516명이다.
그동안은 소방청장 등 소방청 소속 직원만 국가직 공무원이었다. 소방관이 국가직 공무원이 된 것은 2011년 관련 법안이 처음 발의된 지 8년 만이다. 소방관은 1973년 2월 지방소방공무원법이 제정되면서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나뉘어 있었다.
우리 국민은 소방관 국가직화를 환영하며 좀 더 나은 환경 속에서 소방관들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할 것이다. 소방관의 안전이 국가와 국민의 안전이다.
문희상 국회의장 아들 문석균 씨가 민주당을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의정부시갑 지역구에 출마했다. 불출마 선언을 번복한 것이다. 그가 출마하면서 출판한 책 제목이 '그 집 아들'이다. 출마하면서 내놓은 대표 변이 국회의장 아들이다.
문석균은 언론에서 이렇게 말했다.
- 이번 공천과 출마 번복 과정에서 문 의장이 해준 조언이 있는가.
아버지는 심플하신 분이다. 선택했냐고 물으셔서 무소속으로 나간다 했더니 '응 알았다'가 끝이었다. 그리고 '나는 아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나대로 고민 하마'라는 말을 해주셨고 저는 저대로 나아가는 중이다. 뭔가 선택하기 어려울 때 옆에서 자문을 구하는 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다.
결국 문희상 의장은 아들의 출마를 묵인하고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도대체 한국이 언제부터 국회의원 지역구를 자기 아들에게 세습하는 나라가 되었는가. 그것도 국가 의전 서열 순위 2위 국회의장 아들이 아빠 찬스를 대놓고 사용하는 나라가 되었다는 말인가!
문석균의 출마로 문희상 의장은 민주당에서 누릴 것은 다 누리고 말년에 친정 민주당의 등에 칼을 꽂은 신의 없는 정치인으로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정부시갑 지역구 민주당 공식 후보는 오영환 소방관이다. 국민 생명ㆍ안전 정책 기조를 강화하려는 차원에서 민주당이 어렵게 영입한 소중한 인재이며 소방관 출신으로는 처음 총선에 출마하는 새내기 정치인이다.
박근혜를 탄핵시킨 촛불 혁명 이후 우리 정치의 패러다임이 급속히 변하고 있다. 더 이상 정치는 특정 소수층의 전유물이 아니며 국민의 직접적인 정치 참여가 강화되고 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우리 국민이 가까운 곳에서 항상 접하는 소방관의 총선 출마는 시대의 변화상을 제대로 대변하는 역사적인 장면이다.
민주당이 오영환 후보를 경선 없이 전략 공천한 것은 현명한 결정이며 현재 여론조사 지표상 오영환 후보가 압도적으로 앞서 나가는 것을 보면 민주당이 공천을 대단히 잘한 것으로 의정부 시민에게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국민은 민생과 국가의 안위와 발전을 위해 치열하게 일 하는 생활형 국회의원을 원하지 본인 벼슬 놀이만을 추구하는 사이비 정치인을 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오영환 소방관은 시대적 요구에 제대로 부응하는 맞춤형 정치인이다.
우리 국민과 의정부 시민은 소방관 오영환을 지지하며 훌륭한 민생 전문 정치인이 되기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