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드루킹 특검법이 재적의원 288명 중 재석 249명, 찬성 183명, 반대 43명, 기권 23명으로 통과됐다. 투표 결과를 분석 해 보면 민주당과 정의당내에서도 찬성한 의원 숫자가 수십명이라는 뜻이다. 조금만 생각이 있는 인간이라면 드루킹 사건이 막대한 국민 세금을 낭비하면서 까지 다뤄야 할 사안이 아닌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국민의 대표로 부족한 인간들이 워낙 국회에 많다 보니 아내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한 하찮은 드루킹을 뭔가 대단한 사람처럼 조선일보가 원하는 대로 만들어 주었다.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 체포동의안은 본회의 무기명 표결에서 275명 표결· 가 129표· 부 141표· 기권 2표· 무효 3표로 염동열 의원 체포동의안은 275명 표결· 가 98표· 부 172표· 기권 1표· 무효 4표로 부결됐다. 이 투표 결과로 알 수 있는 사안은 민주당 의원중 최소 20여명 정도가 염동열 의원 체포동의안에 자유한국당과 한 배를 탄 것이다.
즉 우리가 아무리 겨울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을 들어도 적폐세력에게 부역하는 세작들은 나오기 마련이다. 이런 민주당내 쓰레기들은 문재인 정부의 개혁과 적폐청산을 방해할 주역 프락치다. 그리고 이것들의 마음속에는 국민이 전혀 자리잡고 있지 않고 기득권 적폐들의 지령만 있을 뿐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로지 국민과 민족의 미래만 생각하고 추진하고 있는 남북한 평화체제 정착 노력에 숟가락만 얹은 민주당내 일부 세력은 예전 자유한국당 쓰레기들이 해 쳐먹었던 그 이권을 찾아서 어슬렁 어슬렁 하고 있는 하이에나일 수도 있다. 몸은 민주당에 있지만 마음은 친일매국노 후손답게 적폐세력에 힘을 보태며 살고 있는 것이다. 결국 지금 정치 상황은 문재인 대통령 한명만 바뀐 것 뿐이며 적폐세력의 힘은 여전하다. 이런 세작들을 청산하지 못하면 민주당 전체가 결국은 똑 같은 적폐가 되는 것이다.
오늘처럼 끊임없이 문재인 정부를 흔드는 인간들이 튀어 나올 것이다. 체포동의안 투표결과가 말 해 주듯이 민주당내에도 적폐청산에 반대하는 인간들이 분명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런 놈들이 결국은 문재인 대통령 레임덕이 오면 제일 먼저 문재인을 공격할 인간들이다. 지금은 파란색 웃음을 띄고 있지만 결국 이것들의 근본은 적폐다.
지금은 자유한국당에서 한자리 차지하고 있는 원조 세작 조경태가 예전에 민주당에서 어떤 분탕짓을 했는지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세작들은 늘 반란의 꿈을 꾼다. 지방선거후 민주당 당권경쟁에서 친문, 비문등을 언급하면서 분란을 조장하는 인간들이 나올 것이다. 그리고 기레기들은 이들과 연합해서 민주당이 국민을 도외시하고 계파 싸움에 몰입하고 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할 것이다. 이때가 바로 차기 총선 공천권을 두고 세작들이 본격적으로 반란을 도모하는 시점일 것이다.
다음 총선에서 민주당내 세작들을 걸러내어야 한다. 해방후 일제 잔재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결과를 우리 현대사가 말 해 주고 있다. 따라서 민주당내 세작을 반드시 일망타진 한 후 민주당이 통일 한국을 준비하는 양심있는 보수 세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봄이 온 것 같지만 아직도 봄은 오지 않았다. 적폐청산과 개혁은 문재인 대통령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