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JYP 수장 박진영 씨가 그동안 부인해 온 구원파 신도 의문점을 가십성 탐사보도 전문지 '디스패치'가 박진영과 구원파(기독교복음침례회)의 관계를 파헤쳤다. 그는 지난 3월 역삼동에서 7일간 전도 집회를 이끌었다. 이 집회에는 배용준도 참석했다. '세월호'는 청해진 해운의 배다. 이 회사의 대주주는 '천해지'. 역삼동 모임에는 '천해지'의 전 대표인 변기춘도 있었다. 그는 현재 '구원파' 사업의 실세다. 박진영과 구원파, 변기춘과 세월호,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을 확인했다고 보도 했다.



박진영의 아내가 세월호 소유주(유병언)의 조카이다 보니 구원파와의 관계를 이전에도 의심 받았으나 박진영은 강하게 부인한 적이 있다. "제 아내가 문제가 된 회사 소유주들과 친척이라는 것 이외에는 어떤 연관도 없는데 아무 얘기나 막 써도 되는 나라인가요? 제 신앙에 대해서는 제가 한 모든 인터뷰나 제가 발표한 음악을 들어보시면 아실 겁니다. 저는 지난 몇 년간 많은 종교를 공부해봤으나 여전히 무교입니다." (2014년 4월 28일 기사).



러나 이번 디스패치 기사가 나름 팩트를 가진 보도처럼 보이기에 진실은 곧 드러날 것으로 예상되며 박진영 본인 또한 이번에는 그냥 두루뭉실 넘어가지 않고 구원파와의 관계를 팬들에게 있는 그대로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박진영의 팬들이 유념해야 할 것은 대한민국은 종교 선택의 자유가 있는 나라이며 박진영 씨가 구원파라고 해서 비난 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 다만 박진영 씨가 실제로 구원파 신도인데 연예인이라는 신분 때문에 무교라고 어쩔 수 없는 거짓말을 했다면 이 또한 크게 비난 받을 사안은 아니라고 본다. 



이번 박진영 구원파 스캔들 사태를 보면서 한 가지 큰 의구심이 든다. 왜 ? 왜 ? 삼성 그룹과 연관된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이런 연예인 스캔들 기사가 포털에 온통 도배되는지 무척 궁금하다. 과연 이게 우연인지 아니면 어떤 세력이 장막 뒤에서 의도를 가지고 물타기 기사를 쏟아내게 만드는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오늘 2018년 5월 2일 우리 국민이 가장 주목해야 할 기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건이다. 박진영 구원파 기사가 아니다 !!!



금융감독원이 지난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분식회계(회계장부를 거짓으로 조작) 조사 결과를 통보한 것은 단순 회계처리 규정 위반이 아니라 '고의적 분식회계'로 확인됐다. 이것은 금융당국이 회계부정 행위에 내리는 최고 수위 징계로 이대로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최종 결론이 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받게 된다. 또 증선위의 대표이사 해임권고와 회사 검찰 고발 조치도 잇따를 수 있다. 금감원이 통보한 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적자를 흑자로 조작한 '회계사기' 혐의가 확정될 경우 파장은 만만찮을 전망이다. 회사를 감사한 회계법인은 물론 금융당국도 이 사건에 연루돼 있다고 의심 할 수 밖에 없다. 즉 삼성바이오로직스 일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삼성그룹, 이재용, 금융당국으로 조사가 확대되어야 할 초대형 비리일 수도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건은 관계당국이 공개적으로 발표한 이상 진상이 드러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더 이상 없던 일로 하기에는 이미 나온 팩트가 명확 해 보인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기레기들은 '사건으로 사건을 묻어라'는 지령을 누구에 받았는지 연예인 스캔들 기사에 집중하고 있다. 기레기들은 대한민국의 정상적인 번영과 국민의 삶에는 관심도 없다. 기레기는 오로지 대한민국 재벌의 특권을 지켜주고 이권을 확대하고 기득권을 유지하는데 분골쇄신하고 있다. 자체정화를 기대하기에는 이미 늦은 듯 하며 국민들이 직접 나서서 기레기 정화를 해야 할 때가 온 듯 하며 이런 물타기 프레임을 고의로(?) 짜고 있는 듯 의심 받고 있는 대형 포털에 메스를 들어야 한다.


(사진 인용 - 뉴스원, 디스패치)